캠핑 자체가 불편함을 즐기는 재미 입니다. (편하려고 하면 집에 다있으니 집에만 있으면되죠)
캠핑장이 아닌 노지 캠핑은 더더욱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마실물 X/설겆이물 X/ 난방,전기 X/ 화장실 X)
마실물이나 설겆이물은 물을 준비해가거나 설겆이 최소화(분무기)로 해결 할 수 있으나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추가 장비가 필요한데 난방을 위한 등유 난로(핫 하다는 파세코)입니다. 캠핑 프렌차이즈 지역 카페에서 실시간 조회/예약을 해서 겨우 구매 했습니다.(텐트 환기 휴지심, 일산화탄소 경보기 필수!!)
차박을 위해 구매했던 무시동 히터 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간편하나 캠핑장에서 기름공급기의 목탁 소리로 민폐일 수 있다는 걱정때문에 첫 개시 이후 노지에서만 사용할 계획입니다.(알리 중국산 10만원 초반)
그리고 중요한 전기입니다. 오토캠핑으로 차크닉을 다녀올 정도는 차량의 전기를 사용해도 되나, 방전 때문에 사용하면서 조마조마합니다. 그래서 파워뱅크를 준비합니다. 암페어로 용량을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100A정도가 하루치라고 합니다. 2박3일정도 버티려면 200A이상이 좋습니다. 그리고 길게 사용하고자 하면 수명이 긴 인산철을 추천합니다.
추울때 시거잭 전용(12V) 전기장판도 연결가능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화장실...
간이 샤워부스와 포타포티가 있어야 합니다.
간이 샤워부스가 바람에 잘 날라갑니다. 스트레치코드로 고정을 해줍니다. 밖에서 엉덩이 까면 춥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없어 노지캠핑을 도전도 못해보는 것 보다는, 화장실까지 있으니 노지 어디든지 캠핑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자신감이 뿜뿜 솟아납니다.
차크닉이라도 화장실이 없으면 아예 시도를 못합니다. 저 날도 너무 추워서(12월) 식사만 하고 해지기 전에 철수 했지만 겨울에 차크닉을 갈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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